선생님을 아직 못믿겠어요. 선생님을 믿을 수 있을 때 이야기할수 있을거같아요.
... 그래요..솔직하게 말해주어 고마와요.믿게 되고 이야기할 만한 사람이다 싶을 때 그 때 **씨 이야기를 듣게 되리라 생각하고 기다릴께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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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은 못 믿어서 이야기할 수 없다는 말에 서운함이 앞섰던 것이 솔직한 마음입니다. 하지만, 잠시 생각하면서 '믿을 수 없지만, 믿게 되면 말하겠다'는 말이 고마왔습니다.
솔직하게 말했던 내담자분은 제게 상담이 진행되면서 하나씩 하나씩 마음의 문을 열어주었습니다. 그래서 더 고마왔습니다.
솔직하게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사람으로 믿어주어서, 그런 사람이 되어드릴 수 있어 참 감사합니다.
조급함에 반성하고 앞선 조급함을 잠시 참고 고마와할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.
또한 제 조급함이 한 사람의 마음을 닫게 하지 않아서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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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교다닐 적... 은사님께서 하시던 말씀이 기억납니다.
상담을 받으러 오는 분들이 무언가 도움을 얻은 것같다거나, 변화가 있을 때면, 저절로 '감사합니다...'가 나오시더라구요. 진짜 그럴까? 그랬는데...
그러네요.
정말 감사합니다...가 저절로 나오네요.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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